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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연구소183

재미있는 한국사 유래 - 삼복[ 三伏 ] 더위 삼복의 유래 복(伏)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서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했다고 하였다. 라는 내용이 전해 집니다. 이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되고 있답니다. 또 다른 유래로는 오행설에 의하면 봄은 나무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고, 여름은 불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며, 가을은 금의 기운이 왕성하고, 겨울은 물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복은 오행설에서 가을의 서늘한 금의 기운이 여름의 뜨거운 불의 기운을 무서워하여 엎드려 숨어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다른 현대적인 해설에 의하면 삼복의 복자는 '꺾는다'.. 2020. 7. 21.
재미있는 한국사 사건 - 갑자사화 甲子士禍 널리 알듯이 갑자사화의 발단은 국왕의 하사주를 이세좌(李世佐)가 엎지른 실수(1503년 9월 11일)와 손녀를 입궐시키라는 왕명을 홍귀달(洪貴達)이 즉시 따르지 않은 사건이었다(1504년 3월 11일). 연산군은 이런 대신의 행동을 능상의 표본으로 지목했다. 주목할 사항은 이번에도 국왕의 근본적 분노는 삼사를 향해 있었다는 것이다. 연산군은 이런 무엄한 능상을 비판하지 않았다고 삼사를 질책했다. 능상에서 촉발된 사건은 곧 폐모 사건의 보복으로 번졌다. 3월 20일 연산군은 성종에게 참소해 폐모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한 후궁 정씨의 아들 안양군(安陽君)과 봉안군(鳳安君)을 창덕궁으로 압송해 폭행했다. 아울러 사건의 전말을 조사했는데, 공교롭게도 갑자사화의 발단을 제공한 두 인물인 이세좌와 홍귀달이 모.. 2020. 7. 19.
재미있는 한국사 인물 - '여인에게 회초리를 맞은 홍우원' '여인에게 회초리를 맞은 홍우원' 조선 선조때부터 숙종때까지 살았던 문신으로 예조판서와 호조판서까지 지낸 홍우원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가 젊었을때 어느 시골길을 가다가 날이 어둡자 어떤집에 들어가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하였다. 그러자 늙은 집주인이 사실은 자기의 부친 제사가 오늘 저녁 인데 제사를 모시러 부인과 함게 형님댁엘 가야 하는데 혼자된 과수며느리가 홀로 집에 있게 되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다고 하소연을 하기에 홍우원은 염려말고 다녀오시라고 당부를 하자 그 노인들은 행색이나 모든걸 보아하니 그렇게 막되어 먹은 사람은 아니란것을 알아차리고는 젊은 홍우원에게 집을 맡기고 자기 아버지 제사를 지내려고 집을 떠났던 것이다. 그날밤 외딴 초가집엔 길손인 홍우원과 며느리 둘만이 단칸 방에 남아 밤을 지새는.. 2020. 7. 18.
-제17대 효종(이호)의 여자들... 인선왕후 장씨 조선 제17대 왕 효종의 비. 1631년 봉림대군과 가례를 올려 풍안부부인에 초봉되고, 병자호란 후 봉림대군과 함께 선양에서 8년간의 볼모생활을 하고 돌아와 세자빈이 되었다. 1649년 효종이 즉위하자 왕비에 진봉되었다. 인선왕후 장씨! 후궁 3명, 1남 7녀 효종! '와신상담 호랑이'이다. 와신상담! 와신상담(臥薪嘗膽)은 "장작 위에 누워서 쓰디쓴 쓸개를 맛본다"는 뜻의 한자성어다. 《사기(史記)》에 나오는 고사로써 복수나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가오는 어떠한 고난도 참고 이겨낸다는 말이다. 효종이 왕자일 때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불모로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심양에서 생활을 했다. 그래서 왕이 된 후에 군사력을 키워 청나라를 쳐서 삼전도의 치욕을 갚으려 했다. 참~ 호기로운 군주였다. 삼국시대가 끝..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