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31 재미있는 한국사 유래 - 돌잡이 돌잔치와 돌잡이는 조선왕조실록의 정조실록에도 나와있을 정도로 오래된 우리나라의 전통인데요, 옛날에는 무조건 크게 잔치를 벌여서 돌잡이를 했던 것이 아니라 돌을 맞은 집은 돌상 앞 바닥에 여러 물건을 질서 없이 나열해두고 아이한테 고르게 했다고 해요. 아이는 두 번 물건을 고르는데 이 때 아이가 잡은 것에 의미를 붙여 아이의 성격, 재질, 수명, 재복, 장래 등을 점쳐봤던 것이 지금의 돌잡이로 정착했답니다. 돌이 되면 아이에게 새 옷을 입히고 상을 차려 돌잡이를 한다. 돌잡이는 중국 육조시대六朝時代부터 있었던 풍속으로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부터 사대부와 서민층에 이르기까지 널리 확산하였다. 중국의 『안씨가훈顔氏家訓』에는 “강남 풍속에 아이가 태어나 한 돌이되면 새 옷을 짓고 목욕을 시키고 장식을 단다. 남자.. 2020. 7. 7. 재미있는 구전설화 - '창자에 동전이 붙으면 죽게 된다고 야단법석이었다' '창자에 동전이 붙으면 죽게 된다고 야단법석이었다' 원문 수록 일사유사(逸士遺事) 조선 말기 중인출신의 시인 정지윤(鄭芝潤) 에 관한 이야기. 문헌설화는 《일사유사(逸士遺事)》에 전하며, 구전설화는 그의 활동지역이었던 서울을 중심으로 하여 수원 · 의정부 등 중부지방에 분포되어있다. 최근 여러 출판사에서 간행한 야담과 야사집을 통해서 다른 지방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술과 이야기, 시문과 풍류를 즐긴 그는 당대의 문인 · 정치가로 이름을 떨친 명사들과 교우하면서 그들의 허위와 부정을 풍자한 일화들이 많은데, 주로 양반관료들의 부정축재를 비판하는 이야기가 많다. 부정한 돈은 술로 씻어야 한다면서 늘 술에 취하여 있었다. 가깝게 지내던 조두순(趙斗淳)의 잔치에 초대받은 정수동이 솟을 대문을 들어서니, 사람들.. 2020. 7. 6. ♡아버지와 아들의 너무나도 다른 인생길 - 육종학자 우장춘[ 禹長春 ]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일은 명성황후가 일본의 낭인(무뢰배)에게 시해된 일이다 명성황후가 시해되던 날 일본 낭인과 일본공사 미우라에게 길 안내를 한 사람은 조선인 우범선이다 그는 당시 별기군 대대장 이었는데 황궁을 지켜야 했던 군인이 오히려 적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 이 일로 보복을 두려워한 그는 일본으로 망명해 일본여자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아들이 여섯 살 되던 해 조선인 자객에게 피살된다 어릴 적에 아버지를 잃은 그의 아들은 고된 생활 속에서도 일본인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농림성에 취직을 한다 그러나 창씨 개명과 일본 국적 취득을 반대하다 결국 사표를 내고 도키이 종묘회사의 농장장으로 직장을 옮긴다 해방 뒤 일본에서 채소나 과일의 종자를 수입했던 우리나라는 우.. 2020. 7. 5. 재미있는 세계사 인물 - 알베르트 슈바이처 알베르트 슈바이처 ~~ 독일계의 프랑스 의사·사상가·신학자·음악가. 프랑스령 적도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 병원을 개설한 의사이자 선교사로서 인류애를 실천한 사람이다. 1875년 1월 14일 프랑스 그랑테스트 레지옹(région)의 카이저스베르크(Kaisersberg)에서 출생하였다. 이 지역은 그가 출생할 당시에는 독일령(領)으로 독일 시민권을 취득했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 알자스(현 그랑테스트 레지옹)가 원래대로 프랑스령(領)이 되었으므로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였다.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피아노 연주에 능했으며 그가 다니던 귄스바흐 교회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였다. 1894년 스트라스부르크대학교 입학하여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파리와 베를린에서 칸트의 종교 철학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 2020. 7. 4.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