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연구소183

<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 > 윤동주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2019. 10. 14.
방치된 자동차 처리 자동차관리법에 보면 제26조(자동차의 강제 처리) 조항이 있습니다. 이 조항의 ③항에 보면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자동차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가 제2항에 따른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해당 자동차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를 알 수 없을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자동차를 매각하거나 폐차할 수 있다. 이 경우 매각 또는 폐차에 든 비용은 그 소유자 또는 점유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①항의 3호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를 타인의 토지에 방치하는 행위” 가 있습니다. 여기서 위 ①항의 3호 ‘타인의 토지’의 의미에 대해 ‘자동차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가 임의로 사용할 수 없는 토지’인지가 문제된 판결입니다. 자동차관리법위반 [대법원 2010. 6. 24., 선고, 2010도.. 2019. 10. 13.
鄕愁[향수] 鄕愁[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립어 함부로 쏜 활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든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傳說[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의와 아무러치도 않고 여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안해가 따가운 해ㅅ살을 등에지고 이삭 줏던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석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 2019. 10. 13.
소설한국사 - 서포 김만중 17세기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이 쓴 한글 소설이다. 유배지에서 쓴 소설로, 아들을 걱정하실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구운몽(九雲夢)》에서 구(九)는 성진과 팔선녀를 가리키고, 운(雲)은 인간의 삶을 나타났다 사라지는 구름에 비유한 것이다. 즉 구운몽은 아홉 구름의 꿈, 아홉 사람이 꾼 꿈이라는 의미이다. 중국 당나라 때 인도에서 온 육관 대사가 형산 연화봉에 절을 짓고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었다. 하루는 육관 대사가 여러 번 찾아와 설법을 들었던 동정호의 용왕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하니, 대사가 아끼는 제자인 성진이 자청하여 나섰다. 성진이 절을 떠난 뒤에 남악에 사는 위부인이 팔선녀를 보내 육관 대사에게 선물을 전했다. 성진은 용왕이 권하는 술을 받아 마.. 2019.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