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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연구소

재미있는 세계사 인물 - 알베르트 슈바이처

by 정보문지기 2020. 7. 4.

알베르트 슈바이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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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의 프랑스 의사·사상가·신학자·음악가. 프랑스령 적도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 병원을 개설한 의사이자 선교사로서 인류애를 실천한 사람이다.

1875년 1월 14일 프랑스 그랑테스트 레지옹(région)의 카이저스베르크(Kaisersberg)에서 출생하였다. 이 지역은 그가 출생할 당시에는 독일령(領)으로 독일 시민권을 취득했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 알자스(현 그랑테스트 레지옹)가 원래대로 프랑스령(領)이 되었으므로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였다.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피아노 연주에 능했으며 그가 다니던 귄스바흐 교회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하였다. 1894년 스트라스부르크대학교 입학하여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파리와 베를린에서 칸트의 종교 철학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파리 유학시절에는 유명한 오르간 연주자인 찰스 마리 위도와 친분을 쌓았으며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1893년부터는 파이프오르간 연주가로 활약하였고 파이프 오르간 구조에 대한 논문을 집필하였다.

그 사이에 위도의 제안을 받아 《음악가·시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 Sebastien Bach:le musicien-poète)》(1905)를 발표하였고, 《예수전(傳) 연구사》 등을 발표하였다. 

1905년 프랑스 선교단의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의사가 없어 고통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모교 의학부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1913년 의학박사가 되었다. 그해 사회활동가였던 헬레네 브레슬라우와 결혼하였고, 아내와 함께 프랑스령 적도아프리카(현재의 가봉공화국)로 건너갔다. 그는 가봉 오고웨 강변의 랑바레네(Lambarene)에 정착하여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 활동은 그의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했으며, 그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그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가봉 랑바레네는 프랑스령이 되었고 독일 국적의 슈바이처는 의료봉사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1917년 프랑스군 전쟁 포로가 되어 프랑스 수용소에 감금되었다가 독일로 송환되었다.

그는 스트라스부르크 민간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동안에 유럽 전역을 여행하면서 연주회와 철학과 신학 강연을 하였다. 

이 시기에 아프리카 생활을 회상하며 쓴 책인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Zwischen Wasser und Urwald)> (1921)를 출판, 강연하기도 했는데, 그의 의료 봉사활동은 점차 주목을 끌게 되었다. 이에 힘을 얻은 그는 1924년, 7년 만에 다시 랑바레네로 가서 활동을 재개하였고, 어려움 끝에 큰 병원을 설립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유럽으로 돌아가지 않고 아프리카에서 전도와 진료에 전념하였는데, 1924년 아프리카로 건너갈 무렵부터 그는 '세계의 위인', '인도(人道)의 전사', '원시림의 성자' 등으로 불리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1928년에는 괴테상(賞)을 수상하고, 1951에 아카데미프랑세즈의 회원이 되었으며, 195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는데, 그는 노벨상의 상금으로 나환자촌(癩患者村)을 세웠다. 1960년에 프랑스령 적도아프리카가 독립하여 가봉공화국이 되었으나 흑인들의 그에 대한 경외(敬畏)는 변함이 없어, 새로 창설된 적도성십자훈장(赤道星十字勳章)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그는 90세의 생일이 지난 후부터 건강이 나빠졌고 1965년 9월 4일 아프리카 랑바레네에서 전세계인의 애도 속에 사망하였다. 그는 신학자로서는 종말론적 요소를 강조하였고, 철학가로서는 칸트를 연구하였으며, 독자의 윤리관인 '생명의 경외'를 주장하였다.

음악가로서는 뛰어난 오르간 연주가였을 뿐만 아니라 오르간 개량에 있어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독일과 프랑스의 오르간 제작법과 오르간 음악> (1906)을 발표하고 과도한 풍압(風壓)으로 인해 오르간의 음색이 손상되던 폐해를 없애고자 근대 오르간의 간소화를 꾀하였고, 1911년부터 그의 아내와 함께 편집한 <바흐 오르간 작품>을 출판하였다.

--지식백과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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