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苦盃)
이 세상 괴로움 많아 고해라 이름 하거니
눈물 한숨 쓰린 잔을 나인들 피하리요!
뜻같지도 않은 이 한세상을 울고갈까 합니다.
어깨에 매인짐 이다지도 아픈것이
웃어본적 있거니와 울어본적 더 많어라
한(恨)은 길고 낙(樂)은 짧아서
눈물지우고 갈것을
한번 오고 또 못오는 이 짧은 한세상에
어이다 이다지도 불운만이 오는것을
울고 불면 무엇하리요, 운명일까 합니다.
─1938년, 시집 「백공작」에서
> 노자영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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